너무 게으른 탓에 스키장 두번째 이야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ㅠㅠ
어쩔 수 없삼... 인간이 그모냥인것을... 머.. 너무 늦은 퇴근도 한몫을 하지만서도.. ^^;
(분명..'그럼 주말은?' 이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잉게.. 요렇게 약하게 써봄~ 크하하하하)

일단 스키장보다 중요한 보고가 있슴다.
4월25일 토요일에 잠시 한국에 다니러 갑니다.
혹자는 아주 오는거냐..라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 아직 무엇하나 만족한 것이 없기에...
조금 더 땡깡을 부려보려... 일본에 있으려고 합니다.
어찌됐든, 13일정도의 일정이니까...
아...그렇지만 귀국 후 가족 여행이 잡혀져 있기 때문에, 공식 일정은 28일. 즉 화요일부터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먼가 대단한 사람인것 같지요? 때리고 싶다고요? ^^ 풀팔팔팔~ 날 때리려면 날 만나야 할껄~~~~ 놀아줘~ ㅠㅠ)

1년만에 귀국이라, 먼가 먹고 싶은 것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많네요.
마치 군대 첫휴가의 기분이 살포~시 듭니다그려...(끌끌끌 니 나이가 몇이라고.. 풀팔아...)

어찌됐든2, 다녀오겠습니다.
자! 그럼 한국에서 봅시다~~~~~~으하하하하하하하
좋구나~~~~~~~

行ってきます~~~~。
皆さん。お元気?(모두 잘 지냈는지...?)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서 개인적으로 좀 정신이 없었습다.. ^^;
꾸준히 여기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함에 있어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간략하게나마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슴다. (먼가 대단한게 나올거라고 기대는 하지 마시길... 여러분이 아는 대로 풀팔은 비밀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풀팔팔팔)
첫번째로는 일본에 온 큰 목적이 일단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머.. 어떻든 저떻든 해도 개인적으로는 진도 7이상이라서...크헐 머 어쩌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본인이 모자란 일인 것을... ^^; 훌훌 털고 일어 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여진이 좀 있네요... (룡팔을 본받도록 해야겠네요... 벌써 몇번째 겪는 일일텐데.... ^^;)

얼굴은 잊혀질 것 같은데...그건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 그 이외는 잊기가 좀 어렵네요.
머... 덕분에 블로그도 게을리하고 고생도 좀 하고 있슴다..풀팔팔팔

두번째로는 최근의 생각이기도 하고 회사의 일적으로도 그렇고...
일본에 온 업무적인 목적도 실패로 돌아갈 듯합니다.
헉, 그러고 보니 일본에 온 큰 두개의 목적들이 벌써 전부 실패로 가려고 하고 있군요... 어떻게할까요?
...라기 보다는 두번째는 내가 임베디드로 전향하는 것을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사견(私見)으로 임베디드 쪽은 앞으로 한국이나 IT분야에서 굉장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지금 유명해진 명텐도도 그렇듯이.... ) 그 이외로도 관련된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급부상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직 정확히 생각이 정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머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지금까지 해왔던 기술들을 한단계 더 업글시키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면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갈지, 여기서 좀 더 있을지가 결정이 될 듯합니다.

세번째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차 일본을 다녀 가셨다는 겁니다.
어머니나 형님, 전pd, 돈스, 향린 교회 조헌정목사님 등등... 물론 저 몰래 다녀가신 분들도 계시다는 것이 나중에 첩보를 통해 밝혀졌습니다만, (조심해라 우상x!!! 형이 그리 싫더냣! ^^) 제가 활동을 게을리하는 바람에 소식전달이 늦어졌네요... 쩝.

네번째로는 그와중에 그래도 일본어 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다는 겁니다.
머... 일본에 7개월정도 생활해서 2급 합격이 머가 그리 대단한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대다수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늬들이 와봣!' 라는 겁니다. 깔깔깔깔 지송... -_-a
어쨋든 개인적으로 게을러서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중에 공부를 하는 것은 좀 어렵네요...(그다지 훌륭한 인물인 아닌 관계루다가...크헐~) 덕분에 엄청 걱정했었는데...
정말 겨우 겨우 넘었습니다. 아슬아슬하다고 해야하나... 결국 찍은 문제로 넘어 갔다고 해야하나... 크헐헐헐...
어찌됐든 시험과는 별개로 어디가서 굶어 죽지는 않을 듯한 회화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뻥치구 있네~ 용 사진
위에는 '뻥치고 있네~'라고 하는 돈스같은 녀석들이 있을 것을 우려해 증거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풀팔팔팔~
좋구나~~~~~~~~~~~

이정도네요... 그동안 너무 안썼더니 쓸 내용들이 좀 더 있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자중하고.. ^^;
특별히 약속은 못하겠지만, 종종 글로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새로운 계획과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위해서 과거청산(?)을 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고, 나름대로 활동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 여러분들도 뒤숭숭한 세상을 도전적으로 함 생각해 보심이 어떻실런지... ^^;

ps.
축하할 일이 있네요.
박상훈 선수 애아빠 되었네요... ^^;추카추카
원돈희 선수 곧 이사합니다. 많은 승룡스와 창스의 도움을 바랍니다. ^^;(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크헐~)

아 참... 최근 엔고(円高) 현상으로 돈많이 벌고 있구만.. 이라는 이야기는 좀 자중 해주삼... ^^; 속쓰리니까...
기본적으로 많이 받아야 많이 버는 거고, 여기서 돈쓰면 암 상관없응게...(머.. 송금은 하고 있긴 하지만...)

さ~皆さん。これからも宜しくね!!
頑張れ~プルパル~。

어쨋든 양은 많네... 배는 채웠으니 또 한바꾸 돌아볼까나~~~

- 일본의 흡연

흡연실치곤 좀 좋다... ^^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왔었을 때의 일본은 그야말로 흡연의 천국이였었다.
밖에서는 어디서든지 담배를 필수 있었고, 식당 심지어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조차 담배를 필 수가 있었다.
그러던 일본도 점점 세계화를 쫓아가나보다. ^^;
내가 떠나왔던 한국도 그랬지만, 이제는 일본 역시도 끽연(喫煙)흐름이 꺽이고 있는 추세인것 같다.  
도보(徒步) 흡연 금지등 많은 제약들이 생겨났다. 그것과 동시에 생겨난 것이 바로 흡연 구역이다.
일본의 대도시 중,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큰 곳에 가면 흡연 구역이 따로 설치가 되어 있고, 그곳에서 많은 흡연인들이 담배를 태운다. 많은 비 흡연자들, 특히,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저렇게까지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을까?'라고...
나한테 관심도 없었던 사람,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변명을 해주고 싶다.
'응' ^^;
에잇! 기분 나빠졌다.  한대 빨고와야지.

이것은 이러한 일본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우리나라의 TTL Zone과 같은 그러한 곳인 듯한데,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흡연구역은 밖에 있는 반면 여기는 안에서 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람이 많은 시부야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은 매력적일까? 아닐까? ^^;

- 신발을 사려면 여기로?
신발가게다~
ABC마트.
이름은 좀 촌스럽다. 우리로 따지자면 'ㄱㄴㄷ 가게'랄까... 풀팔팔팔
아직은 잘 감이 안오지만, 가격이 저렴한 신발들을 판매를 한다고 한다. 언젠가 신발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봐야지.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굴까? 아니 이렇게 반가운 얼굴이....
종길이 이녀석...
종길이다.
일본에서 종길일 만나다니~ 크헐헐헐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종길아.. 너 지금 이거 보고 있냐? ^^; 깔깔깔깔

- 훼스트 후드(Fast food)
저만한 포테이토라면...베게로 써도 되겠다.. -_-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햄버거 가게 3종세트다.
그중 첫번째.
マクドナルド(마크도나루도:맥도널드)이다. 우리가 보기에 이 마쿠도나루도라는 발음은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미국사람에게 마쿠도나루도나 맥도널드는 똑같이 못알아듣는 발음이라고 한다. 놀랍지 않은가? ^^;
그래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우리 발음은 알아들을 것 같은데...
머.. 어쨋든 마쿠도나루도는 좀..

앗.. 저 아리따운 아가씨는 누구지? ^^
두번째는 롯데리아
한국의 롯데리아는 전부 빨간색 컨셉인데, 일본은 빨간색이 보이지 않는다.
시부야의 이것은 검정색. 내가 근무하는 赤坂(아카사카)의 롯데리아는 노란색이다.
원래 롯데리아는 특별히 색이 없는 것일까?
왠지 검정색은 잘 어울려 보이는 것 같다.. ^^;

오이~ 할배~ 어여 흰색으로 갈아입으삼.. 안어울려~
세번째로는 이모씨 아들 모창은이란 인간이 MFC(프로그래머라면 아는 이야기 ^^;)라고 이야기하여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KFC.
역시 좀 놀랐다. 저 할아버지... 온통 빨간색이다. 우리나라라면 흰색 이외의 할아버지는 마주치기 어려운데...
옆의 사진을 보면 아마도 매운 맛의 신(新)상품이 출시가 된것 같다.
그래도 빨간색이라니... 좀 적응하기 어렵다...
할아버지도 그렇지요? ^^;

- 겨울 소나타
종업원은 여자들이네... 그게 더 좋은건가?
잘보면 지우히메도 보인다... ^^;
한때 일본을 강타했다고 들었던 겨울소나타.
한류(韓流)의 아이콘이였던 이 겨울 소나타는 여전히 일본에서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대상이 좀 이상해지긴 했지만...
욘사마의 인기는 비록 일본의 중년 여성분들에게 어필을 하여 인기가 있지만, 겨울 소나타는 꽤 다양한 층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 ^^;
최근의 욘사마(ヨン様)와 지우히메(ジウ姫)는 빠칭코에서 더 인기가 있다.
어디를 가든 빠칭코가게에는 저 겨울 소나타가 존재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하는 걸까? 조금 궁금하긴 하다..풀팔팔팔


시부야는 한국의 명동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정말 많은 사람들과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돌아다닌다.
특히 젊은이들이 엄청 많다. 시부야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양복을 입은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얼마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나와 같은 양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려면...
시부야의 뒷골목에 보면 묘한 성인 거리들이 있는데, 그쪽이라면...풀팔팔팔...
한번은 길을 잘못들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좀 겁이 났지만 그것도 경험이라고, 함 골목에 들어가 봤다.
시부야에도 아주 묘한 골목이 있었다...
혹시 여행으로 오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머 별건 없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그다지 좋진 않았다...
이곳에 오면 무료안내소라는 가게들이 엄청 많았다. 나는 그것을 보고,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아 많은 남자들이 무료 안내소에서 일자리를 찾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 근데 안내하는 건 직업이 아니라 다른 것이 였었다...크헐헐헐... 왜 내가 아냐구? ^^;
설마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가 저런 곳을 가봤겠냐? 끌끌끌 -_-a

믿어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여간 시부야는 재미난 동네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이상 시부야에서 풀팔이였읍니다.
난 어딨~~~게?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 회사의 이시다(石田)상과 만나기 위해 처음 도착한 곳이 시부야(渋谷)다.
회사의 본사도 이곳에 있고, 내가 일을 할 근무지도 이곳에 있었다.
출근을 위해 전차를 타면 시부야 역에서 내리고(지금은 이사를 가서 바뀌었지만), 흡연 시설도 매우 크며,
시부야와는 묘하게도 인연이 만들어져 간다.(그럴 수 밖에 없는 교통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

- 시부야하면 바로 이곳
건너려고 준비하고 있는 저 녀석들을 보라!
평온해 보인다. 시부야 역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JR에서 내리면 안보이지만.. ^^;
어쨋든 이랬던 이곳은 곧...

아까 그녀석들이 막 건너고 있다. 무선 넘덜!
이렇게 변한다.
사실 내가 사진에 실력이 없어서 이따위(?) 그림밖에는 못만들지만, 처음 일본에 여행와서 실제로 이곳의 광경을 봤을 땐 장관이란 말밖에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었다. 머... 사람이 많은게 머가 멋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서도... ^^;
여기의 좀더 좋은 그림은 지금 나의 시야방향의 뒤, 다시 말해서 내 뒤통수 방향, 즉, 내 뒤에 있는 건물 2층으로 가면 위에서 내려보이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 찍고 집에 와서 들었다... -_-' ㅂㄹㅁㄱ....
언제든 사람은 배워야 한다...

- 여자들한테의 시부야 하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109백화점이다. 왜 109일까? -_-a 10에 9은 산다는 뜻일지도...^^;
어째서 명물일까... 난 잘 모르겠다. ^^; 사실 들어가본적도 없지만, 저 一丸九デパート(이치마루큐 데파-토:109백화점)는 한국에 있을 때도 참 많이 들었던 시부야의 아이템중의 하나였다. 머..쇼핑을 키라이(嫌い:싫어하다)시하는 나로서는 그닥 탐나는 아이템은 아니였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요즘은 투도 생겼다.
투? 한글로 하니까 이해가 어려운가... two다. 2! 二! 二! 二! (난 一三:아는 사람은 분명 웃어줄것이다.. 분명..ㅠㅠ)
어쨋든 109-2다.
109-2다. 난 그닥...-_-' 비추...

- 타워레코드
타워레코드다. 머.. 살게 없어서...ㅋㅋ
한국에도 있었던 타워레코드이다. 물론 강남역에 있었던 그 타워레코드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같은 회사인지는 난 잘 모르겠다. 어쨋든, 한국에서도 유명했었으니까... 그래서 더 귀에 익숙해졌나...
이전, 여행으로 왔을 때는, 요기 옆의 파르페 전문점이 유명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없어진 것 같다.(아님 못찾았나? ^^;) 머.. 나의 방향감각은 유명하니까... 풀팔팔팔 -_-a
요 타워레코드는 대형 음반매장으로 전국(일본)적으로 있다고 한다.

아~ 한참 돌아다녔더니 배고프다....
어디가서 자장면 한그릇 때리고 가자. 라고 하면 모두들 의아해하겠지? ^^;
일본에 자장면이 어딨엇?....
왜 없엇!
바로 여기! 크하하하하
단무지 내놧!
이사 전 사무실 옆에 있던 중화요리집.
그곳에서 팔던 ジャジャ麵(쟈쟈멘:자장면 ^^ 한자도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_-').
이곳 자장면은 특이하게도 수저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수저가 아예 식탁위에 준비가 되어 있지만...ㅋ.
맛은 어땟을까?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똑같은 원류(原類)에서 나온듯한 느낌이다. 맛이 묘하게 달랐지만, 그래도 자장면의 맛이 있었다.
무척 기뻣다는.... ^^;

근데 왜 단무지는 안줄까? -_-' 자장면엔 단무지... 기본 아냐? 기본!!!

일본에 온지 2주가 지났을 때인가, 휴일이였다.
혼자서 어딘가 가보고 싶어졌다.
어디를 가볼까?
여러분들은 어디로 가보고 싶은가? ^^;
자, 일단 출발하자.

- 출발

출발은 전차로...
내 얼굴이 안보인다. 당연하지 않은가? ^^; 솔직히 전차안에서 누군가에게 "저 좀 찍어주삼 ^^a 씨~익" 하고 웃으면서 부탁하기엔 내가 너무 얌전(?)하기 때문에 ^^; 이렇게 찍어봤다.
그곳을 가기 위해 나는 전차를 탄것이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간다.

- 도착지
한대만 줘~ ㅠㅠ
그곳에 도착하니, 이렇게 많은 오토바이가 있었다.
하나 잡아 타자.
라고 생각해도 머.. ^^; 탈 줄 모르니까... 머.. 무엇보다도 돈도 없고... 풀팔팔팔
나는 어쨋든 여기에서 일하는 종업원에게 길과 장소를 물어보고, 찾아간다.
그는 친절하게도 지도를 가져와서 알려줬다.
도대체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풀팔팔팔

이 길이 저~~뒤로 이어져서 열라 길다.
뛰어 들고 싶다. 그렇지 않은가?
이 동네는 여러가지 잘 해 놓은 것 같다. 위에 보이는 것 처럼 청계천같은 물길을 만들어 놨다. 여기에 잉어를 풀어놓고, 많은 가족들이 여기로 와서 쉬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질서를 지켜가며 즐겁게 보낸다. 사람들이 모여서 쉬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기는해도 일본 사람들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 같다. 누구하나 낚시를 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

얜 표정이 왜이러니? =+=

혼자서 사진을 찍어보기 위해 여러가지로 해봤는데, 이 사진이 젤 잘 나왔다. 포즈를 잡을 때 잘 안나오더니 사진기를 설치할 때는 잘 나왔다.
오해하지 마라. 잘 나왔다는건 그다지 흐리지 않다는 거다. ^^;
나야 머... 그닥 사진을 잘 모르니...깔깔깔깔

이날 무지 더웠다.. -_-'

여긴 어딜까? ^^;
잘 보면 내가 보인다.
난 저렇게 생겼다. 풀팔팔팔

브레벤의 거리다. 나팔이라도 불어야 할 것 같다.
또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근처의 동네를 들렸다.
브레멘의 거리란다.
기억하는가? 브레멘의 악단. 참으로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았는데, 여기도 그런 기분이였나...
그닥 그런 기분은 없었지만, 간만에 사람이 많은 동네를 본것 같아서 기분은 그닥 나쁘진 않았다.
당나귀나 머.. 그런 넘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_^?

배고파~~~~~
五百円くらいだったかな。。。500엔정도였던가...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가지고 있던 돈이 없어서 먹지 못했던 たこ焼き.(타코야키:문어빵 ^^;) 꽤나 유명했던 곳 같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섰었다. ㅠㅠ) 아~ 소심한 풀팔이여...

완전 쪽방이야~ 여기~
目黒(메구로:검은 눈?)역 앞에 있는 어는 インタネットカフェ(인타네토 까훼:PC방 같은 넘).
여긴 만화책과 이러한 조그만 pc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잠시 들렸던 곳.
한국의 pc방과는 성향과 내용이 전~혀~ 틀렸던 이곳의 pc.
이런저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 같았는데(사진 윗쪽으로 보이는 안내문이 그것이다. DVD나..머..그런것덜..)
매우 작은 공간으로 자신의 의자를 빠져나가는데도 힘이 들었다는...크헐~



매우 화창하고 더웠던 어느날.
무작정 걷고만 싶었던 그날.
난 그렇게 여행을 했다.
간단한 목적이라도 가진다면 좋겠지? ^^;
그냥 걷기 라던가,
전철의 네정거장은 어느정도의 거리일까를 궁금해 하거나...


아니면
내가 살아가면서 딱 한번이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보는 것도 좋겠지. ^^a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외국인 등록이라는 것은 일본에서 일을 하는 경우 필수로 해야하는 것으로 은행이나 핸드폰등을 만들 때, 필요하게 된다. 처음에는 여권으로 왠만한 것을 처리하게 되지만, 만약 이곳, 일본에서 무엇인가 등록을 하고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외국인 등록증은 필수다. 그것과 함께 일을 하러 들어온지 90일 이전에 하지 않으면 불법이니까... 어찌 됐든 필수다. ^^;(90일상 거주 시에는 필수다. *.* i)
자.. 그럼 외국인 등록을 하러 가보자.

먼저 외국인 등록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잘 모르겠다.
우리의 네이버양이 있다.

- "일본 외국인 등록증" 등과 같은 질의어로 네이버양에게 물어보자.

이러고 있다. 등굽은 새우같다. -_-a Model is PulPal
물론 출국 전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Model is PulPal)
필요한 것은 여권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3.5x4.5 사진. 아마도 반명함 정도 될것 같다.(그리고 사실 그닥 6개월에 대한 제한은 없다. ^^; 그냥 자기랑 비슷하면 되는듯하다. ^^;)
출생지와 한국 집의 주소 정도는 한자(漢字)를 기록해서 가자. (모른다고? ^^;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의 경우는 지명을 한자로 찾을 수 있는 책이 각 등록 장소에 구비되어 있다. 가서 달라카면 된다. 책의 이름은 모른다. 대략 각자들이 일본에서 살 정도라면 서바이벌로 가능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글구 담당자도 눈치가 빠르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 그리고, 세대주, 세대주와의 관계, 회사이름등등을 기록해야한다.

- 근데 등록을 어디서 하지?
카와사키 시약쇼 안내판
눈을 작게해서 위 그림을 잘 째려보면 안내판 오른쪽 하단에 나온다.
눈이 좋지 않은 분들을 위해 써본다.
"외국인 등록, 인감증명, 아동 및 학생의 취학 사무,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세금(시, 현민세, 고정자산세, 경자동차세) 구민상담, 개호보험등의 업무는 구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옷... 우리말이다.. 고맙다.. ㅠㅠ)
그렇다. 바로 쿠약쇼(区役所:구청)에서 한다.
어느 쿠약쇼일까? 바로 거주지의 쿠약쇼이다. 나의 경우는 미야마에구(宮前区)다. 일반적으로는 거주지의 시, 구, 정, 촌의 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쨋든 난 미야마에구다. ^^

자..함 가볼까?

- 함정1.
카와사키 쿠약쇼. Model is Roomme
어쨋든 우린 이곳 카와사키시(川崎市)의 카와사키 쿠약쇼(인줄 알았다.. -_-')에 도착했다. (Model is Roomme)
풀팔팔팔....
그렇다. 정상적인 분위기의 분들이라면 벌써 알아챘을 것이다.
"니네 미야마에쿠(宮前区)라며?"
그렇다. ㅠㅠ. 잘못왔다. 잘 알지도 못하는 전차 노선을 물어 물어 왔건만...
쿠약쇼의 외국인 등록은 1달에 2번, 즉 1주걸러 1주씩 토요일에도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일에 해야하는데, 그렇다면 오갹상(お客さん)이나 회사에 잘 이야기를 하면 될 듯하다.
어쨋든 우리는 이날이 토요일(업무시간이 8:30~12:00 정도인듯...)인 관계로 시간상 무리. 다음 화요일에 가기로 했다. 물론 여기저기 일(仕事)의 일정을 조정한 후...

- 함정 2.
쿠약쇼 연락쇼란다... 머하는덴지..원..  -_-'
우린 쿠약쇼가 화요일 아침 8:30부터 일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아침 8시에 이곳 미야마에 다이라 쿠약쇼 연락쇼(宮前区役所連絡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물어보니까 외국인 등록은 10시 정도에 시작한다고 한다. 우린 대략 여기서 9시 30분정도까지 기다렸다. 일본 아침 방송과 함께...(난폭 승객에 대한 내용이였다.. @.@' 일본도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무섭다.)
..
...
음... 그렇군.
여기도 아니다. 우린 그 사실을 9시 30분정도에 룸메의 질문을 통해 알아버렸다. (그날 나 욕먹었다...ㅠㅠ)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쿠약쇼는 단지 쿠약쇼만 붙는다. 그 뒤에 머 다른거 붙진 않는 듯해 보인다.(혹시 모르니까 함 물어는 보자.. ^^;) 그것과, 아마도 2번밖에는 못봤지만, 최소한 카와사키시(川崎市)의 쿠약쇼들은 대부분 건물이 밖에서 보면, "아... 저기다..." 할 정도로 크거나 알기 쉽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ㅠㅠ
어쨋든 마침 그때 위의 장소에 일을 보기 위해 오신 한 아주머니께서 쿠약쇼까지 태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아줌마.(ありがとう、おばさん ^^;)
근데, 아까의 그 아저씨는 왜 외국인 등록을 10시에 한다고 했을까? (이번엔 일본어 발음공부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_-')

- 여긴 쿠약쇼(区役所)
요기다 써서 낸다. 자~ 써보자~
일단 쿠약쇼에 들어오면, 경찰복 같은 옷을 입은 안내군(君)이 있다.(적어도 우리가 간곳은 그랬다.)
물어보자.
"外国人登録をしたいんですが。。。"(외국인 등록을 하고 싶습니다만...) 하고 끝을 살짝 얼머무려주면 된다. ^^;
그럼 머라 머라 이야기를 한다. 그대로 가면 된다.
그곳에 도착하면 먼저 우리네의 은행과도 같이 순번표를 뽑고 기다린다.
순서가 되면, 역시나 위의 일본어를 사용해준다. 그럼 그 남자(혹은 여자가 ^^;) 위 그림과 같은 등록 신청서를 준다. 작성하면서, 모르는 사항은 담당자에게(나한테 신청서 준 남자(혹은 여자 ^^;)) 질문을 하도록 하자.
"태어난 주소를 잘 모르는데, 한국 서울이라고만 써도 괜찮나요?" "괜찮아요."
"현재 일본에서 살고 있는 주소를 쓰는 것인가요?" "아니오. 본가(한국)의 주소를 써주세요."
"한국의 주소의 한자를 잘 모릅니다만..." "아... 여기 지명을 볼 수 있는 책이 있답니다."
"가족은 전부 써야하나요?" "일본에 살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에만 쓰세요"
대략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간단하게 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신청서와 여권, 사진을 들이밀면, 끝!!!
간단하지 않은가?
(왼쪽 옆에 살짝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은 내 여권. 힘내라 내 여권! <- 먼소리래? ^^; 크헐~)

- 그다음에는?
그렇다. 출근하면 된다. 물론 그전에 그 사람이 "언제 언제 오삼." 이라고 대략 날짜를 적은 종이를 줄 것이다. 그것을 곱게 접어 품안에 품고 출근하면 된다.
참고로 이 블록은 고품격 Real Lifety Blog다.(실제로 이런말 없다.. -_-')
따라서 찾는 방법은 5월 30일 이후에 올리도록 할 것이다.(5월 30일부터 6월 며칠까지 찾으러 오란다.. ^^; 늦어도 상관없단다...)

- 그 외 정보.
지금부터의 정보는 다른 블로그에 있는 정보를 긁어 왔다.
(1) 변경등록
체류자격이 바뀌었을 때(비자 변경 시), 채류기간을 갱신하였을 때, 주소지가 바뀌었을 때 등과 같이 등록사항이 변경되었을 때는 변경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외국인 등록이 되어 있는 곳에 가서 변경 등록을 해야한다.
서류는 외국인 등록증과 변경된 여권을 가지고 가면 되고, 이사한 경우는 새로운 주소지의 등록 장소에서 외국인 등록증만 가지고 가면 된다.
(2) 분실 시
제일 먼저, 살고 있는 지역이나 분실 지역의 파출소에 가서 분실 신고를 해야한다. 그리고 교부된 장소(등록장소)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재교부를 받도록 한다. 이때 등록번호를 알고 있으면 좀 더 수월하다고 한다. (자신의 등록 번호를 따로 메모하도록 하자.) 재교부에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여권과 사진 2매가 필요하다.
(3) 출국 시
출국 할 때 입국(출국)심사관에게 외국인 등록증을 반납한다. 재입국 허가를 받은 사람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 국적을 취득한 경우나 사망한 경우(무섭다. 사망한 경우는 솔직히 자기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_-')는 사유 발생 14일 이내에 반납하도록 한다.

어쨋든 14일이 공통이군...

자... 일본으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여! 일단 외국인 등록증 먼저 만듭시다. ^^;

기대하지 않았다구? ㅋㅋ 그래도 기대하는 사람 한분은 있다네. 바로 우리 엄니...
어무이 잘 보세요... ^^;
우리 집은 바로 이렇게 생겼답니다.

부엌
- 여기는 주방.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나마 지금이니깐 이렇게 보이지, 처음에는 벌판이였다. 지금 잘 보면 냉장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밥통, 쓰레기통, 여러가지 주방세트가 보인다. 이제 밥만 해먹으면 된다. 근데 젊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요즘 많이 느낀다. 돈지랄은 쉬워도 제대로(?) 먹는건 어렵더라...ㅋ 어무이~ 감삼니다... ㅠㅠ

거실이라니깐 ^^'
- 여기는 거실에서 벽을 바라보고... 즉 왼쪽이 주방이다. 잉? 어디가 주방이고 어디가 거실인지 구분을 못하겠다고? 잘 보라... 여기가 거실이고 위가 주방이다... 여기가 거실, 위가 주방... 여기가 거실, 위가 주방... 이제 거실 같아 보이는가? ^^;

押入れ
- 자~ 내 방으로 들어가보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오른쪽면이 전부 수납공간이다. 이것을 여기서는 押入れ(おしいれ:오시이레)라고한다. 위에는 잡동사니를 넣었고, 보이는대로 중간은 이불과 가방. 그리고 옷장에는 룸메이트와 나의 옷들을 정리해놨다. 저 이불 대따시 따땃하다.. 여름엔 어쩔려고.. -_-

벽에 붙은 붙박이장
- 어머니... 옷장이 이렇게 생겼답니다. ^^; 말한대로지요? 아.. 밑에가 3단이 아니라 2단이네요... 지금 보니깐 좀 좁긴 하네...ㅋ...(촛점이 쩜 이상하게 됐다. -_-a)

옷걸이들
- 여기는 들어서면 왼쪽 면. 오른편의 저 문을 열면 룸메의 방이 보인다. 내가 힘이 세면, 저 문을 없애고 다 내방으로 만들었겠지만...풀팔팔팔... 그렇다, 내가 어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우린 다 같은 외국인 노동자인것을...ㅋㅋㅋ(덩섭아 넝담인거 알제? ^^;)
우리 룸메. 요즘 휴대폰 실종과 술병으로 투병중에 있다. 힘내라~ 외국인 노동자여~~~

아 글쎄 거실이야!!! ^^'
- 현관문을 열고 보면, 거실과 룸메의 방, 그리고 살짝 내 방도 보인다. 주방은 잘 보이지 않는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 주방은 잘 안보일 것이다. 우리집 주방은 특이하게도 각도에 따라서 잘 보이기도 하고 잘 안보이기도 한다... 풀팔팔팔 내가 사기꾼 같은가? ^^; 크허억~~~

장실
- 여기는 화장실. 아까 보았던 현관에서 곧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다. 일본의 화장실은 대부분이 대략 이런 간지(感じ)를 지녔다.(바닥말곳!!! -_-) 아.. 물론 대기업등과 같이 요즘의 신식건물은 조금 다르겠지만.... (사실은 아직 몇군데 못가봐서.. ^^;)

샤우어~~워~~
- 여기는? 그렇다. 욕실이다. 아주 일본식 화장실과 일본식 욕실이라고 보면 된다. 욕실도 요런 간지다. 작은 욕조와 물덮혀주는 것 하나... 왼쪽에 살그머니 보이는 것이 물받은 후, 온도 유지하라고 위에 덮는 덮개다. 아직 한번도 써보지는 못했다. 룸메나 나나, 그닥 물에 담글 일이 없어서...풀팔팔팔...(안씻는다는 이야기가 저얼~대로 아니다.. 오해하지 말길.. ^^')

룸메의 방도 있지만, 그것은 아마도 프라이밧씨~(본토 발음이다!!!)때문에 올리지 않는 것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 아.. 물론 손님들은 어쩔 수 없이 보게 되겠지만...

자~ 어떤가? 이것이 풀팔이 살고 있는 집의 구조이다. 좋지 않은가? ^^;
사실 집은 문제가 아니다... 만약 집이 좋았다고 해도, 또는 더 나빴다고 해도,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면 전부가 다 고생인 것 같다. 그래도 젊을 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 (나도 아직 젊다규!!!)
그래야, 재미난 이야깃 거리도 생기고...^^;

여기는 나뿐만 아니라, 룸메도, 다른 한국인도 살아가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는 아마도 더 많은 한국인, 다른 외국인들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제각자의 꿈을 가지고 살고 있을 것이고 꿈이 있다면, 분명, 더 재밌어 질 것이다.

자!!! 모두들 힘내자~~~ ^^;
회사에서 휴일인데도 마중나와 주신 이시다상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石田さん) 집으로 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주소를 쓰자면 神察川県... 어쩌구 저쩌구...크하하하하
알고 싶은 사람은 메일을 주라..ㅋㅋ

집에 오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는 않았다. 물론 도배나 장판, 여러가지 전세들어오기 전에 손봐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은 전부 해놨기 때문에 집이 깨끗해서 좋았지만, 내가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그래도 동경 근교인데...ㅋ~ 그렇지만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 여러가지 당장 필요한 물건들을 전부 새로 사서 배치해 두었다.(물론 그날 작업은 나와 동료, 이시다상. 이렇게 3명이서 했지만...) 배치하는데 하루가 지나갔다.(그래도 안끝났다... -_-a)
대략 40kg조금 안되는 짐을 들고 50분정도 가량 집을 찾아가서, 집에서 다시 가구나 여러가지 배치작업을 하고나니까, 밤 10시가 넘었다.
집에 전화를 드리고(아~ 짠하다... 흑 ㅠㅠ), 방 하나를 치우고, 짐과 잡동사니들은 전부 다른 방에 몰아 넣고, 둘이는 쓰러져 잤다. 이불과 덥개가 전부 새거니까 기분은 좋더라.... 걍 잤다.
담날부터 출근이니까 어쩔 수 없다...

나의 집 대문
- 우리가 사는 집 타이틀이다. ハイツ弥生(やよい)
한국 사람도 사는 것 같다. 아마도...

나의 집 오른쪽 얼굴
- 오른쪽에서 본 전경. 우리는 1층의 저~~끝에서 2번째 집이다. 어딘지 모를껄~ ㅋㅋ 관심없다구? 관심 좀 가져줘~~~ㅠㅠ

나의 집 왼쪽 얼굴
- 왼쪽에서 본 전경. 윗집에서는 이불을 말리고 있다. 잘 보일지는 모르지만, 여기는 빨래를 봉에다 말린다. 빨래줄도 있는데 왜 봉일까? 태풍이 잦아서 그런가? 어쨋든 우리도 봉을 샀다...풀팔팔팔
바람막는 문도 있다.

나의 집 면상 ^^;
- 앞에서(길에서) 본 전경. 꼭 하와이 같지 않은가? ^^ ㅋㅋㅋ 희한한 야자수 같은 녀석도 있고...
밑의 박스종이는 전부 우리집에서 나온 종이. 그날 얼마나 치열했었는지를 예상할 수 있다.

이제부터다.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데...
걱정이다...
사실 여행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게 된다.
그렇지만, 바뀐 규정에 의해 내가 가져갈 수 있었던 짐은 수하물 20kg, 기내용 10kg이다.
이 규정에 맞게 하려면 터무니 없이 쌀 것이 없어진다. 사실 무겁게 가져간다고 해서 좋은것은 아니지만 서도...
어쨋든 나는 출근용과 관련된 의류를 위주로 짐을 꾸렸다. 정장 3벌, 와이셔츠 5벌, 구두 2개, 속옷과 양말, 수건 등등 간단히 입을 옷가지와 고추장, 김, 세면도구, 상비약, 잡동사니...
첨엔 21kg으로 간신히 맞췄는데, 짐이란 것은 꾸리면 꾸릴 수록 늘어만가는 생물같다.
결국 비행기 탈때는 25.6kg.
그래도 내 외모에 반한(^^;) 항공사 여직원이 가볍게 봐줬다.
"통과!"
난 역시 운빨이 좋다.

기내용은 기내용 가방으로 대략 10kg(무게를 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일단 출국에선 재지 않았다.)
20kg, 10kg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그보다 좀 더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날의 운도 많이 작용 해야겠지만... ^^ 풀팔팔팔

자! 이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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