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sons로 컴파일 시에 "fatal error C1083: 컴파일러 생성 파일 파일을 열 수 없습니다."와 같은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Scons가 컴파일을 할 때 $src/build 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하위로 작업폴더를 만들면서 컴파일을 하기 때문에 경로명 룰을 컴파일 옵션등을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작업경로가 Scons나 python에서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정확한 길이는 모르겠으나

$src (컴파일 할 소스 루트) 위치까지의  경로를 줄이면 오류없이 컴파일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어딘가에 있는 scons나 python의 설정파일을 설정파일을 수정해야 할 수도... (저는 시간이 없어서...ㅎㅎ)


즐거운 개발이 되시길 바랍니다. ^^d

본 글의 내용은 '몽고 DB 2.4.9 드라이버 소스'의 컴파일 환경 설정 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몽고 DB 3.x용 드라이버 컴파일은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나, 2.4.9도 몽고 DB 3.0.x 서버에서 잘 동작하고 있습니다. 컴파일 환경은 좀 바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머.. 여튼..ㅎㅎ)


몽고 DB C++용 드라이버를 컴파일 할 때 기본 컴파일 환경 중 Python과 Scons를 설치 해야 하는데 scons를 설치 할 때 "No Python installation found in the registry"와 같은 메시지가 뜨면서 설치가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 


위 경우가 발생했던 제 개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OS : windows 7 Ultimate K SP1 64bit

개발도구 : vs2008, python 2.7 (64bit용), scons 2.4.1

입니다.


원인은 사실, 위 에러에 대한 내용은 vs2008과는 무관하며, 아마도 scons쪽 installer가 32bit만 지원하는 문제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각설하고, (많이도 썼지만.. ㅎㅎ)

솔루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솔루션은 아래 두가지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1. scons 설치파일을 64bit 용으로 설치한다. (ex : scons-2.4.1-amd64-setup.exe)

2. 레지스트리 경로를 변경한다. (python 64bit 용으로 설치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로 보이며, 레지스트리에 HKEY_LOCAL_MACHINE\SOFTWARE\Python 이런 정보가 기록되었을 겁니다.

   - [HKEY_LOCAL_MACHINE\SOFTWARE\Python] 내용 export

   - export된 내용중 [HKEY_LOCAL_MACHINE\SOFTWARE\Python]들을 모두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Python]로 수정

   - export된 (2번으로 수정된) 파일을 다시 import

   - scons 설치

이렇게 되면 scons installer에서도 python 위치를 찾아와 정상적으로 설치됩니다.


* 추가 : python경로에 빈칸이 있으면 컴파일 시 오류가 발생하네요. (ex : C:\Program Files\Python27) 가급적 기본 경로 권장입니다. ^^

아니면 어딘가 있는 설정파일을 수정해야 할 수도... (저는 시간이 없어서... ㅎㅎ)


즐거운 개발이 되시길 바랍니다. ^^d


어려서부터 다름 사람에 비해 음악과의 접점이 많았던 나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기타라는 선물을 받았었다. 새로운 악기를 받아들고, 무엇부터 해야하나... 고민하던 끝에, 음악도의 길을 걷던 형의 추천으로 어떤 낡은 음악책으로 기타공부를 시작했었다.(아마도 '청실홍실'이라는 곡이였었는데, 형도 처음 기타를 배울 때 사용했다는 출처불명의 책이다. 청실~홍실~ 여~어~ㄲ어서~~^^; 아... 참고로 형의 전공은 다른 악기이다.)
기타를 배워가면서 트윈폴리오, 한대수, 조동진, 해바라기, 이정선, 뚜라미(홍대 창작곡 연구 동아리:고은희,이정란), 김광석등 말그대로 국내 언플러그드 라인의 가수들을 좋아하게 되었었다.(물론 시대적으로 좀 뒤에 알게된 뮤지션도 있지만.. ^^; 흠흠 어쨋든,)

유재하라는 뮤지션을 처음 알게된 것은 중학교 2학년때던가 3학년때던가...
당대 최고의 가수 조용필의 앨범을 통해서였다.
7집 여행을 떠나요.
명반으로 불리우는 그 앨범에서 내 생각에 소위 '떳다'라는 곡은 아마도...
'프리마돈나','미지의 세계' 그리고 '여행을 떠나요'정도일까...
그런데, 그 때 묘하게도 어린 나의 귀에는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곡이 기억에 남았다.
그 후 나는 같은 노래를 유재하 1집에서 다시 만났고, 그 곡이 유재하의 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 중 한명이고, 발라드라는 장르를 정립,정착시킨 사람이라고 말들을 한다. 많은 선,후배, 동료 음악인들이 그를 위해 경연대회와 기념 음악회등을 개최하고 천재라는 조규찬(왠지 천재 테란 이윤열이 생각나는 군... -_-')을 비롯 유희열, 스윗소로우,루시드폴,김연우,심현보 등 경연대회 출신들이 유재하의 영향을 받아 현재에도 활발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경연대회 출신들은 음악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우리나라 가요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문외한인 나에게도 느껴질 정도라면 우리 대중가요계에 남긴 그의 족적의 크기는 말로 설명되어 질 수 없으리라.
(기회가 되면 유재하 1집을 다시 들어보고 싶다. 어느 한곡, 마음에 들지 않는것이 없다. 명반이다.)
나 역시 그때 이후로 원맨 밴드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MIDI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 ^^; 오해하지 말길....
풀팔은 그냥 '일개' 프로그래머일뿐...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일뿐 오해하지 말자!!!

조용필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듣고 난 후, 유재하 1집을 듣기 전, 그 사이,
유재하라는 인물을 알게된 정확한 계기는 바로 이 노래이다. ^^; 풀팔~
(그 당시 이 노래를 정말 미친듯이 들었던것 같다. 요즘 들어서 다시 좋아진다... 망할...ㅠㅠ)


(이문세 3집 - 난 아직 모르잖아요 中)

ps.
이문세라는 선택은 최고가 아니였을까. ^^a

너무 게으른 탓에 스키장 두번째 이야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ㅠㅠ
어쩔 수 없삼... 인간이 그모냥인것을... 머.. 너무 늦은 퇴근도 한몫을 하지만서도.. ^^;
(분명..'그럼 주말은?' 이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잉게.. 요렇게 약하게 써봄~ 크하하하하)

일단 스키장보다 중요한 보고가 있슴다.
4월25일 토요일에 잠시 한국에 다니러 갑니다.
혹자는 아주 오는거냐..라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 아직 무엇하나 만족한 것이 없기에...
조금 더 땡깡을 부려보려... 일본에 있으려고 합니다.
어찌됐든, 13일정도의 일정이니까...
아...그렇지만 귀국 후 가족 여행이 잡혀져 있기 때문에, 공식 일정은 28일. 즉 화요일부터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먼가 대단한 사람인것 같지요? 때리고 싶다고요? ^^ 풀팔팔팔~ 날 때리려면 날 만나야 할껄~~~~ 놀아줘~ ㅠㅠ)

1년만에 귀국이라, 먼가 먹고 싶은 것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많네요.
마치 군대 첫휴가의 기분이 살포~시 듭니다그려...(끌끌끌 니 나이가 몇이라고.. 풀팔아...)

어찌됐든2, 다녀오겠습니다.
자! 그럼 한국에서 봅시다~~~~~~으하하하하하하하
좋구나~~~~~~~

行ってきます~~~~。
살아오면서 이전에 많이 들었던, 많이 사용했던 간단한 단어들이 요즘은 조금씩 가슴으로 느껴지더라...
아마도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중 하나겠지...

...

그분과의 인연은 딱히 없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특별할 수도 있다고 해야하나... 단지, 막연하고 되도않는 이야기이지만....

어려서부터 내가 다녔던 교회는 명동성당 밑, 중앙극장 뒤편에 있는 교회다.
그 교회 역시 사회참여를 기조로하는 (지금도 변함은 없지만... ^^;) 성향의 교회이다 보니 어린 시절부터 참 많은 것(?)을 보고 자랐고, 덕분에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당시(1980년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던 그때, 소위 '데모'라고 불려지는 것들이 성지(聖地)라는 명동 성당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어 났었고, 그곳의 일요일 풍경은 무서운 전경 형님들과 백골단 형님들, 바삐 움직이는 묘한 무전기의 아저씨들, 그리고 골목 골목 빠져 나갈 수없는 검문, 검색이였다. (머... 나야 물론 나이가 있응게, 그닥 검문은 받지 않았지만서도.. ^^; 어린 마음에 검문을 받아보고 싶어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풀~)


시대를 슬퍼했던 주위 사람들을 보는 것이 마음 아팠던 그 시절. 지금의 나에게는 단순히 어린 시절의 추억이 되었지만... 아마도 그때부터였을 거다. 그 이름을 들어왔던 것은...
언제더라... 그때가...
왜 그렇게 명동 성당에서만 데모를 할까...라고 생각했던 때가...
그리고 그 대답으로 '명동 성당에는 전경들이 못들어 간다더라' 라고 들었던 때가...

그 후부터 그곳을 지키는 존재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일요일마다 느꼈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 때였었지만, 왠지 마음이 든든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예언자적 삶'이라는 것을 몰랐을 때였다... 아무것도 몰랐던 때였다.
누군가로부터 '지킴'을 받았던 나로서는 단지 든든했었다는 기억밖에는...


이제는 그 '예언자적 삶'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조금, 아주 조금 느껴진다...  이제 그런 나이인가보다...
그 단어적 의미만으로도 숨이 막히는데...그 긴 세월...어찌 견디셨을꼬...

'시대의 정신을 지켜왔던, 그 삶 자체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이셨던' 이러한 수식어는 난 잘 모르겠다. 지식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그렇게 중요할까...
나는 단지, 우리가 사랑해왔고 사랑받아 왔던 또 한분을 보내드린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길을 애도(哀悼)하기 보다는 축하 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 '힘들었던 소풍'이 끝나, 이제 당신께서 바라마지 않으셨던 그분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이 어찌 축하해 드리지 않을 일인가...

마음은 아프지만...
세상이 어지러운 때라 가신다는 것이 너무 야속하지만...

즐겁게 보내드리고 싶다.
皆さん。お元気?(모두 잘 지냈는지...?)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서 개인적으로 좀 정신이 없었습다.. ^^;
꾸준히 여기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그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함에 있어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간략하게나마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슴다. (먼가 대단한게 나올거라고 기대는 하지 마시길... 여러분이 아는 대로 풀팔은 비밀을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풀팔팔팔)
첫번째로는 일본에 온 큰 목적이 일단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머.. 어떻든 저떻든 해도 개인적으로는 진도 7이상이라서...크헐 머 어쩌겠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본인이 모자란 일인 것을... ^^; 훌훌 털고 일어 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여진이 좀 있네요... (룡팔을 본받도록 해야겠네요... 벌써 몇번째 겪는 일일텐데.... ^^;)

얼굴은 잊혀질 것 같은데...그건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 그 이외는 잊기가 좀 어렵네요.
머... 덕분에 블로그도 게을리하고 고생도 좀 하고 있슴다..풀팔팔팔

두번째로는 최근의 생각이기도 하고 회사의 일적으로도 그렇고...
일본에 온 업무적인 목적도 실패로 돌아갈 듯합니다.
헉, 그러고 보니 일본에 온 큰 두개의 목적들이 벌써 전부 실패로 가려고 하고 있군요... 어떻게할까요?
...라기 보다는 두번째는 내가 임베디드로 전향하는 것을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사견(私見)으로 임베디드 쪽은 앞으로 한국이나 IT분야에서 굉장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지금 유명해진 명텐도도 그렇듯이.... ) 그 이외로도 관련된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급부상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직 정확히 생각이 정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머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지금까지 해왔던 기술들을 한단계 더 업글시키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면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갈지, 여기서 좀 더 있을지가 결정이 될 듯합니다.

세번째로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차 일본을 다녀 가셨다는 겁니다.
어머니나 형님, 전pd, 돈스, 향린 교회 조헌정목사님 등등... 물론 저 몰래 다녀가신 분들도 계시다는 것이 나중에 첩보를 통해 밝혀졌습니다만, (조심해라 우상x!!! 형이 그리 싫더냣! ^^) 제가 활동을 게을리하는 바람에 소식전달이 늦어졌네요... 쩝.

네번째로는 그와중에 그래도 일본어 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다는 겁니다.
머... 일본에 7개월정도 생활해서 2급 합격이 머가 그리 대단한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대다수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늬들이 와봣!' 라는 겁니다. 깔깔깔깔 지송... -_-a
어쨋든 개인적으로 게을러서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중에 공부를 하는 것은 좀 어렵네요...(그다지 훌륭한 인물인 아닌 관계루다가...크헐~) 덕분에 엄청 걱정했었는데...
정말 겨우 겨우 넘었습니다. 아슬아슬하다고 해야하나... 결국 찍은 문제로 넘어 갔다고 해야하나... 크헐헐헐...
어찌됐든 시험과는 별개로 어디가서 굶어 죽지는 않을 듯한 회화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뻥치구 있네~ 용 사진
위에는 '뻥치고 있네~'라고 하는 돈스같은 녀석들이 있을 것을 우려해 증거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풀팔팔팔~
좋구나~~~~~~~~~~~

이정도네요... 그동안 너무 안썼더니 쓸 내용들이 좀 더 있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자중하고.. ^^;
특별히 약속은 못하겠지만, 종종 글로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새로운 계획과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위해서 과거청산(?)을 하려고 하고 있기도 하고, 나름대로 활동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 여러분들도 뒤숭숭한 세상을 도전적으로 함 생각해 보심이 어떻실런지... ^^;

ps.
축하할 일이 있네요.
박상훈 선수 애아빠 되었네요... ^^;추카추카
원돈희 선수 곧 이사합니다. 많은 승룡스와 창스의 도움을 바랍니다. ^^;(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크헐~)

아 참... 최근 엔고(円高) 현상으로 돈많이 벌고 있구만.. 이라는 이야기는 좀 자중 해주삼... ^^; 속쓰리니까...
기본적으로 많이 받아야 많이 버는 거고, 여기서 돈쓰면 암 상관없응게...(머.. 송금은 하고 있긴 하지만...)

さ~皆さん。これからも宜しくね!!
頑張れ~プルパル~。
그동안 뜸했슴다~ 지송.. ^^;
개인적으로 공사가 다 망하여 그동안 격조했슴다 여러분.. 지송.. ^^;
조만간에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합져~ 풀팔팔팔
'')/ 이 두줄 쓰는게 어렵네요.. ^^;

나는 이곳 일본에서 강사의 일을 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일본의 한 기업에서 파견사원으로 일할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사일을 한다. 물론 일본말로 하기는 하지만,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강사는 아니고... ^^; 일종의 서포터랄까... 긍게 일본말은 잘 못해도 대략 잘 헤쳐나가고 있는것 같다. ^^;
시스템은 대략 3개월의 C과정이 있고, 6개월의 쿠미코미(組み込み:임베디드)과정, 도합 9개월의 과정이다.
그중에 3개월정도의 단기(短期)과정도 있다.

내가 처음으로 담당을 맡았던 사람중에 참으로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카네코상.
한자로 金子라고 한다. 그렇다. 우리말로 금자다.
우리나라의 '금자'씨와 일본의 '금자'씨가 틀린 점은 단지 성(氏)정도랄까. 우리나라는 이름이 금자지만, 일본은 성이 금자가 된다.
어찌됐든 그날은 아침부터 묘~하게 일이 잘 안풀리는 날이였었다.

어느 월요일 아침. 눈을 떠보니 7시 40분.
헉. -_-' ㅂㄹ ㅁㄱ.(참고로 나는 7시 40분정도에 집을 나선다.) 엿때따!
정신없이 세수만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서는데 묘하게 기분이 이상했다.
바쁜 걸음으로 10분거리를 6,7분으로 주파한 나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려고 했다.
헉2.-_-' ㅂㄹ ㅁㄱ.(참고로 나는 정기권을 지갑에 넣어놓고 다닌다.) 엿때따!
지갑 놓고 왔다.. ㅠㅠ 그다지 지갑을 놓고 다닌적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룸메를 먼저 보내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정신없이 지갑을 챙겨서 다시 회사로 갔다.
열차여~ 빛의 속도로! (일본의 열차는 가끔 빨리, 가끔 늦게 가기도 하는것 같다.)
내리자마자 1초에 163.7M를 갈 수 있는 속도로 달리기 시작해서(^^;) 겨우 회사에 도착했다.
"시간은?"
9시 1분.
"머~ 이정도 쯤이야... "
그렇게 시작을 해서 그런가, 그날 오전부터 여러가지 엉뚱한 실수로 업무가 매끄럽지가 않았다.

점심 식사 후...
"?? 메일이 왔네..."
내용인 즉슨,
"ドヨンさん。本日、金子さんが電車の遅延で遅刻したようなので、遅延証明書の確認とウェブ上でのチェックをお願いします。"
이라고 왔다.
나는 그것의 답장을 이렇게 보냈다.
"申し訳ありませんが今日電車のため遅くならなくて自分のミスのため、遅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この場合はどうすれば良いかを教えていただきたいです。"(뭐라고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오늘 전차때문에 늦은것이 아니고 나의 실수로 늦어져 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

상사가 보낸 메일 내용을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도영상. 오늘 김상이 전차의 지연으로 지각을 한것 같으니까, 지연증명서의 확인을 웹에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厳しいな~日本の会社は~(엄하군요~ 일본의 회사는..) 1분밖에 안늦었는데... ㅠㅠ... 어쩔 수 없지 머... 다른 나라의 시스템인것을... 하고 메일을 보냈다.


그렇게 오후의 시간을 맞이한 나를 지나가던 메일의 그 상사가 다시 이야기를 걸어왔다.
"김상. 아까의 메일은 카네코상(금자씨)에 대한 메일이였어요."
헉3. ㅂㄹ ㅁㄱ.
그렇다. 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니, 金さん이 아니고 金子さん이였었다. 맞다.. 나한테는 항상キムさん(키무상)으로 보내는데... 어흑.... 이런 민망한 일이...
1분이라는 그 시간을 난 스스로 지각으로 보고를 하게 된 셈이였다.
더구나 업무중에 화성에서 받은 메일을 금성으로 보내버렸으니... 이런 비참한 꼴이란... ㅠㅠ
결국, 나는 그 상사와 같이 지연증명서를 확인하고 화끈거리는 얼굴을 숨기며 자리로 돌아왔다.
"아~ 오늘 영~~ 이상하네... 차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나는 또 한가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열쇠가 돌아가는 느낌이 여느때와 다른 것이다.
헉4. ㅂㄹ ㅁㄱ.
이럴수가....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이다. 비록 훔쳐갈 것도 없는 집이지만....
아침에 그리 급하게 나가더니... 이런 꼴이.....
결국 그날은 그리 마무리가 되었고....

살면서 여러가지 날이 있으니까...머...
아마도 첫 액땜의 날이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잠들었다.

모두 잘자길~ ^^

어쨋든 양은 많네... 배는 채웠으니 또 한바꾸 돌아볼까나~~~

- 일본의 흡연

흡연실치곤 좀 좋다... ^^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왔었을 때의 일본은 그야말로 흡연의 천국이였었다.
밖에서는 어디서든지 담배를 필수 있었고, 식당 심지어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조차 담배를 필 수가 있었다.
그러던 일본도 점점 세계화를 쫓아가나보다. ^^;
내가 떠나왔던 한국도 그랬지만, 이제는 일본 역시도 끽연(喫煙)흐름이 꺽이고 있는 추세인것 같다.  
도보(徒步) 흡연 금지등 많은 제약들이 생겨났다. 그것과 동시에 생겨난 것이 바로 흡연 구역이다.
일본의 대도시 중,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큰 곳에 가면 흡연 구역이 따로 설치가 되어 있고, 그곳에서 많은 흡연인들이 담배를 태운다. 많은 비 흡연자들, 특히,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저렇게까지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을까?'라고...
나한테 관심도 없었던 사람,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변명을 해주고 싶다.
'응' ^^;
에잇! 기분 나빠졌다.  한대 빨고와야지.

이것은 이러한 일본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우리나라의 TTL Zone과 같은 그러한 곳인 듯한데,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흡연구역은 밖에 있는 반면 여기는 안에서 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사람이 많은 시부야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은 매력적일까? 아닐까? ^^;

- 신발을 사려면 여기로?
신발가게다~
ABC마트.
이름은 좀 촌스럽다. 우리로 따지자면 'ㄱㄴㄷ 가게'랄까... 풀팔팔팔
아직은 잘 감이 안오지만, 가격이 저렴한 신발들을 판매를 한다고 한다. 언젠가 신발이 필요하면 여기로 가봐야지.
그런데 저 사람은 누굴까? 아니 이렇게 반가운 얼굴이....
종길이 이녀석...
종길이다.
일본에서 종길일 만나다니~ 크헐헐헐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종길아.. 너 지금 이거 보고 있냐? ^^; 깔깔깔깔

- 훼스트 후드(Fast food)
저만한 포테이토라면...베게로 써도 되겠다.. -_-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햄버거 가게 3종세트다.
그중 첫번째.
マクドナルド(마크도나루도:맥도널드)이다. 우리가 보기에 이 마쿠도나루도라는 발음은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미국사람에게 마쿠도나루도나 맥도널드는 똑같이 못알아듣는 발음이라고 한다. 놀랍지 않은가? ^^;
그래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우리 발음은 알아들을 것 같은데...
머.. 어쨋든 마쿠도나루도는 좀..

앗.. 저 아리따운 아가씨는 누구지? ^^
두번째는 롯데리아
한국의 롯데리아는 전부 빨간색 컨셉인데, 일본은 빨간색이 보이지 않는다.
시부야의 이것은 검정색. 내가 근무하는 赤坂(아카사카)의 롯데리아는 노란색이다.
원래 롯데리아는 특별히 색이 없는 것일까?
왠지 검정색은 잘 어울려 보이는 것 같다.. ^^;

오이~ 할배~ 어여 흰색으로 갈아입으삼.. 안어울려~
세번째로는 이모씨 아들 모창은이란 인간이 MFC(프로그래머라면 아는 이야기 ^^;)라고 이야기하여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KFC.
역시 좀 놀랐다. 저 할아버지... 온통 빨간색이다. 우리나라라면 흰색 이외의 할아버지는 마주치기 어려운데...
옆의 사진을 보면 아마도 매운 맛의 신(新)상품이 출시가 된것 같다.
그래도 빨간색이라니... 좀 적응하기 어렵다...
할아버지도 그렇지요? ^^;

- 겨울 소나타
종업원은 여자들이네... 그게 더 좋은건가?
잘보면 지우히메도 보인다... ^^;
한때 일본을 강타했다고 들었던 겨울소나타.
한류(韓流)의 아이콘이였던 이 겨울 소나타는 여전히 일본에서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그 대상이 좀 이상해지긴 했지만...
욘사마의 인기는 비록 일본의 중년 여성분들에게 어필을 하여 인기가 있지만, 겨울 소나타는 꽤 다양한 층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 ^^;
최근의 욘사마(ヨン様)와 지우히메(ジウ姫)는 빠칭코에서 더 인기가 있다.
어디를 가든 빠칭코가게에는 저 겨울 소나타가 존재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하는 걸까? 조금 궁금하긴 하다..풀팔팔팔


시부야는 한국의 명동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정말 많은 사람들과 정말 많은 여행객들이 돌아다닌다.
특히 젊은이들이 엄청 많다. 시부야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양복을 입은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얼마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나와 같은 양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려면...
시부야의 뒷골목에 보면 묘한 성인 거리들이 있는데, 그쪽이라면...풀팔팔팔...
한번은 길을 잘못들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좀 겁이 났지만 그것도 경험이라고, 함 골목에 들어가 봤다.
시부야에도 아주 묘한 골목이 있었다...
혹시 여행으로 오는 분들은 조심하시길... 머 별건 없었는데, 아무래도 분위기가 그다지 좋진 않았다...
이곳에 오면 무료안내소라는 가게들이 엄청 많았다. 나는 그것을 보고,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아 많은 남자들이 무료 안내소에서 일자리를 찾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 근데 안내하는 건 직업이 아니라 다른 것이 였었다...크헐헐헐... 왜 내가 아냐구? ^^;
설마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가 저런 곳을 가봤겠냐? 끌끌끌 -_-a

믿어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여간 시부야는 재미난 동네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이상 시부야에서 풀팔이였읍니다.
난 어딨~~~게?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 회사의 이시다(石田)상과 만나기 위해 처음 도착한 곳이 시부야(渋谷)다.
회사의 본사도 이곳에 있고, 내가 일을 할 근무지도 이곳에 있었다.
출근을 위해 전차를 타면 시부야 역에서 내리고(지금은 이사를 가서 바뀌었지만), 흡연 시설도 매우 크며,
시부야와는 묘하게도 인연이 만들어져 간다.(그럴 수 밖에 없는 교통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

- 시부야하면 바로 이곳
건너려고 준비하고 있는 저 녀석들을 보라!
평온해 보인다. 시부야 역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JR에서 내리면 안보이지만.. ^^;
어쨋든 이랬던 이곳은 곧...

아까 그녀석들이 막 건너고 있다. 무선 넘덜!
이렇게 변한다.
사실 내가 사진에 실력이 없어서 이따위(?) 그림밖에는 못만들지만, 처음 일본에 여행와서 실제로 이곳의 광경을 봤을 땐 장관이란 말밖에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었다. 머... 사람이 많은게 머가 멋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서도... ^^;
여기의 좀더 좋은 그림은 지금 나의 시야방향의 뒤, 다시 말해서 내 뒤통수 방향, 즉, 내 뒤에 있는 건물 2층으로 가면 위에서 내려보이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 찍고 집에 와서 들었다... -_-' ㅂㄹㅁㄱ....
언제든 사람은 배워야 한다...

- 여자들한테의 시부야 하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109백화점이다. 왜 109일까? -_-a 10에 9은 산다는 뜻일지도...^^;
어째서 명물일까... 난 잘 모르겠다. ^^; 사실 들어가본적도 없지만, 저 一丸九デパート(이치마루큐 데파-토:109백화점)는 한국에 있을 때도 참 많이 들었던 시부야의 아이템중의 하나였다. 머..쇼핑을 키라이(嫌い:싫어하다)시하는 나로서는 그닥 탐나는 아이템은 아니였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요즘은 투도 생겼다.
투? 한글로 하니까 이해가 어려운가... two다. 2! 二! 二! 二! (난 一三:아는 사람은 분명 웃어줄것이다.. 분명..ㅠㅠ)
어쨋든 109-2다.
109-2다. 난 그닥...-_-' 비추...

- 타워레코드
타워레코드다. 머.. 살게 없어서...ㅋㅋ
한국에도 있었던 타워레코드이다. 물론 강남역에 있었던 그 타워레코드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같은 회사인지는 난 잘 모르겠다. 어쨋든, 한국에서도 유명했었으니까... 그래서 더 귀에 익숙해졌나...
이전, 여행으로 왔을 때는, 요기 옆의 파르페 전문점이 유명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없어진 것 같다.(아님 못찾았나? ^^;) 머.. 나의 방향감각은 유명하니까... 풀팔팔팔 -_-a
요 타워레코드는 대형 음반매장으로 전국(일본)적으로 있다고 한다.

아~ 한참 돌아다녔더니 배고프다....
어디가서 자장면 한그릇 때리고 가자. 라고 하면 모두들 의아해하겠지? ^^;
일본에 자장면이 어딨엇?....
왜 없엇!
바로 여기! 크하하하하
단무지 내놧!
이사 전 사무실 옆에 있던 중화요리집.
그곳에서 팔던 ジャジャ麵(쟈쟈멘:자장면 ^^ 한자도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_-').
이곳 자장면은 특이하게도 수저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수저가 아예 식탁위에 준비가 되어 있지만...ㅋ.
맛은 어땟을까?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똑같은 원류(原類)에서 나온듯한 느낌이다. 맛이 묘하게 달랐지만, 그래도 자장면의 맛이 있었다.
무척 기뻣다는.... ^^;

근데 왜 단무지는 안줄까? -_-' 자장면엔 단무지... 기본 아냐?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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