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 회사의 이시다(石田)상과 만나기 위해 처음 도착한 곳이 시부야(渋谷)다.
회사의 본사도 이곳에 있고, 내가 일을 할 근무지도 이곳에 있었다.
출근을 위해 전차를 타면 시부야 역에서 내리고(지금은 이사를 가서 바뀌었지만), 흡연 시설도 매우 크며,
시부야와는 묘하게도 인연이 만들어져 간다.(그럴 수 밖에 없는 교통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

- 시부야하면 바로 이곳
건너려고 준비하고 있는 저 녀석들을 보라!
평온해 보인다. 시부야 역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JR에서 내리면 안보이지만.. ^^;
어쨋든 이랬던 이곳은 곧...

아까 그녀석들이 막 건너고 있다. 무선 넘덜!
이렇게 변한다.
사실 내가 사진에 실력이 없어서 이따위(?) 그림밖에는 못만들지만, 처음 일본에 여행와서 실제로 이곳의 광경을 봤을 땐 장관이란 말밖에는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었다. 머... 사람이 많은게 머가 멋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서도... ^^;
여기의 좀더 좋은 그림은 지금 나의 시야방향의 뒤, 다시 말해서 내 뒤통수 방향, 즉, 내 뒤에 있는 건물 2층으로 가면 위에서 내려보이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 찍고 집에 와서 들었다... -_-' ㅂㄹㅁㄱ....
언제든 사람은 배워야 한다...

- 여자들한테의 시부야 하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109백화점이다. 왜 109일까? -_-a 10에 9은 산다는 뜻일지도...^^;
어째서 명물일까... 난 잘 모르겠다. ^^; 사실 들어가본적도 없지만, 저 一丸九デパート(이치마루큐 데파-토:109백화점)는 한국에 있을 때도 참 많이 들었던 시부야의 아이템중의 하나였다. 머..쇼핑을 키라이(嫌い:싫어하다)시하는 나로서는 그닥 탐나는 아이템은 아니였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요즘은 투도 생겼다.
투? 한글로 하니까 이해가 어려운가... two다. 2! 二! 二! 二! (난 一三:아는 사람은 분명 웃어줄것이다.. 분명..ㅠㅠ)
어쨋든 109-2다.
109-2다. 난 그닥...-_-' 비추...

- 타워레코드
타워레코드다. 머.. 살게 없어서...ㅋㅋ
한국에도 있었던 타워레코드이다. 물론 강남역에 있었던 그 타워레코드를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같은 회사인지는 난 잘 모르겠다. 어쨋든, 한국에서도 유명했었으니까... 그래서 더 귀에 익숙해졌나...
이전, 여행으로 왔을 때는, 요기 옆의 파르페 전문점이 유명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없어진 것 같다.(아님 못찾았나? ^^;) 머.. 나의 방향감각은 유명하니까... 풀팔팔팔 -_-a
요 타워레코드는 대형 음반매장으로 전국(일본)적으로 있다고 한다.

아~ 한참 돌아다녔더니 배고프다....
어디가서 자장면 한그릇 때리고 가자. 라고 하면 모두들 의아해하겠지? ^^;
일본에 자장면이 어딨엇?....
왜 없엇!
바로 여기! 크하하하하
단무지 내놧!
이사 전 사무실 옆에 있던 중화요리집.
그곳에서 팔던 ジャジャ麵(쟈쟈멘:자장면 ^^ 한자도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_-').
이곳 자장면은 특이하게도 수저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수저가 아예 식탁위에 준비가 되어 있지만...ㅋ.
맛은 어땟을까?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똑같은 원류(原類)에서 나온듯한 느낌이다. 맛이 묘하게 달랐지만, 그래도 자장면의 맛이 있었다.
무척 기뻣다는.... ^^;

근데 왜 단무지는 안줄까? -_-' 자장면엔 단무지... 기본 아냐?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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