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지 2주가 지났을 때인가, 휴일이였다.
혼자서 어딘가 가보고 싶어졌다.
어디를 가볼까?
여러분들은 어디로 가보고 싶은가? ^^;
자, 일단 출발하자.

- 출발

출발은 전차로...
내 얼굴이 안보인다. 당연하지 않은가? ^^; 솔직히 전차안에서 누군가에게 "저 좀 찍어주삼 ^^a 씨~익" 하고 웃으면서 부탁하기엔 내가 너무 얌전(?)하기 때문에 ^^; 이렇게 찍어봤다.
그곳을 가기 위해 나는 전차를 탄것이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간다.

- 도착지
한대만 줘~ ㅠㅠ
그곳에 도착하니, 이렇게 많은 오토바이가 있었다.
하나 잡아 타자.
라고 생각해도 머.. ^^; 탈 줄 모르니까... 머.. 무엇보다도 돈도 없고... 풀팔팔팔
나는 어쨋든 여기에서 일하는 종업원에게 길과 장소를 물어보고, 찾아간다.
그는 친절하게도 지도를 가져와서 알려줬다.
도대체 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풀팔팔팔

이 길이 저~~뒤로 이어져서 열라 길다.
뛰어 들고 싶다. 그렇지 않은가?
이 동네는 여러가지 잘 해 놓은 것 같다. 위에 보이는 것 처럼 청계천같은 물길을 만들어 놨다. 여기에 잉어를 풀어놓고, 많은 가족들이 여기로 와서 쉬기도 하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질서를 지켜가며 즐겁게 보낸다. 사람들이 모여서 쉬기에는 조금 작아 보이기는해도 일본 사람들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 같다. 누구하나 낚시를 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

얜 표정이 왜이러니? =+=

혼자서 사진을 찍어보기 위해 여러가지로 해봤는데, 이 사진이 젤 잘 나왔다. 포즈를 잡을 때 잘 안나오더니 사진기를 설치할 때는 잘 나왔다.
오해하지 마라. 잘 나왔다는건 그다지 흐리지 않다는 거다. ^^;
나야 머... 그닥 사진을 잘 모르니...깔깔깔깔

이날 무지 더웠다.. -_-'

여긴 어딜까? ^^;
잘 보면 내가 보인다.
난 저렇게 생겼다. 풀팔팔팔

브레벤의 거리다. 나팔이라도 불어야 할 것 같다.
또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간에 잠시 근처의 동네를 들렸다.
브레멘의 거리란다.
기억하는가? 브레멘의 악단. 참으로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았는데, 여기도 그런 기분이였나...
그닥 그런 기분은 없었지만, 간만에 사람이 많은 동네를 본것 같아서 기분은 그닥 나쁘진 않았다.
당나귀나 머.. 그런 넘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_^?

배고파~~~~~
五百円くらいだったかな。。。500엔정도였던가...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가지고 있던 돈이 없어서 먹지 못했던 たこ焼き.(타코야키:문어빵 ^^;) 꽤나 유명했던 곳 같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섰었다. ㅠㅠ) 아~ 소심한 풀팔이여...

완전 쪽방이야~ 여기~
目黒(메구로:검은 눈?)역 앞에 있는 어는 インタネットカフェ(인타네토 까훼:PC방 같은 넘).
여긴 만화책과 이러한 조그만 pc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잠시 들렸던 곳.
한국의 pc방과는 성향과 내용이 전~혀~ 틀렸던 이곳의 pc.
이런저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 같았는데(사진 윗쪽으로 보이는 안내문이 그것이다. DVD나..머..그런것덜..)
매우 작은 공간으로 자신의 의자를 빠져나가는데도 힘이 들었다는...크헐~



매우 화창하고 더웠던 어느날.
무작정 걷고만 싶었던 그날.
난 그렇게 여행을 했다.
간단한 목적이라도 가진다면 좋겠지? ^^;
그냥 걷기 라던가,
전철의 네정거장은 어느정도의 거리일까를 궁금해 하거나...


아니면
내가 살아가면서 딱 한번이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보는 것도 좋겠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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